-
[겨울 스위스여행] Day 05_ 인터라켄 구경(인터라켄 에어비앤비 샬레/카페 Ladelokal/회에마테공원)해외여행/유럽 2020. 4. 8. 23:20
△ 여행 준비와 경비에 관한 모든 것 -
△ 위의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
#Day 05
2019.12.26. 목 /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감동적인 하늘이었다.
여유롭게 준비하려다가 Ursula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정신없이 준비하게 되었다.
체크아웃을 당연히 11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0시였던 것.
우당탕 준비하고 나와선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숙소 앞에서 사진을 남겨두었다.
스위스의 첫 숙소가 마침 그린델발트에 위치한 곳에다가,
시설(?)이 너무 좋아서 4박 하는 내내 행복했고
우리 집같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다.
5일 동안 정든 곳이라 떠나기 너무 아쉬워서
쉽게 발걸음이 떼지지 않았다 ㅠ ㅠ
둘째 날 우연찮게 먹었던 비프 샌드위치는
인기상품이라 그런지 아예 동나 있었다.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삼각김밥은
진열되자마자 사라지듯..)
아쉬운 마음에 저렇게 두 가지를 사보았는데
튜나 샌드위치는 실패.
우리의 두 번째 숙소는 인터라켄 근처.
공식 체크인 시각은 17시 이후인데,
미리 여쭤보니 짐을 두고 갈 수 있게 배려해주셨다.
숙소는 빌더스빌(Wilderswil)역에 위치해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었음!
정말 편했다ㅠ ㅠ
숙소까지 평지라 무리 없이 걸어갈 수 있었다.
가는 길 내내 그린델발트와는 다른 느낌의 시골을 만끽하며
신나게 걸어 들어감!
인터라켄 에어비앤비
Chalet Ceranium,
cosy home Interlaken-Wilderswil
빌더스빌(Wilderswil)역에서 도보 10분
인터라켄 서역에서 버스 10분
이렇게 생긴 샬레였는데,
우리나라 빌라 같은 구조였다.
여러 세대가 모여사는 건물이었음
총 3층이었고, 우리는 2층.
Ursula 아주머니 샬레처럼
완전 청결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깔끔했다.
*우리 숙소 앞에는
에어비앤비 사장님의 아버님이 거주하고 계셨다.
(체크아웃할 때 도움을 주셨는데 왕친절ㅠㅠ)
우리가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장님 부부가 집 청소 마무리하실 쯤에
도착한 거라 다행히 짐을 풀 수 있었다.
체크아웃할 때 여행자 세금 22프랑을 지불(3박)했고
체크인할 때 여행자 카드(버스카드)를 주셨음.
+ 인터라켄 여행지도 등도 함께 비치해두셨다.
빌더스빌역으로 걸어 내려와서(10분)
인터라켄 동역까지 기차를 탔다.(5분)
*숙소 근처에서 인터라켄 서역까지 가는 버스도 있음(10분)
생각해보니 스위스 도착 이후로 카페를 한 번도 안 갔어서
인터라켄에서 가보기로 하고
구글맵에서 찾아서 가보았다.
Ladelokal
인터라켄 동역에서 도보 20분
인터라켄 서역에서 도보 07분
아레강 옆으로 위치한 곳이라
날만 좋다면 테라스에 앉아서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몸을 녹이러 간 것이었기 때문에,,
실내에서 쉬기로!
합해서 9프랑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다.
동네 카페라 그런가,, 여튼 아주 대만족!
맛도 있었고 분위기도 좋아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여유 있게 몸을 녹이고 다시 밖으로 -
하늘에서는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_@
너무 부러웠지만 다음을 기약함..
회에마테 공원
패러글라이딩의 착륙지로 사용되고 있는 공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패러글라이딩을 꼭 해보는 거로!
관광객이 제일 많은 인터라켄 동역답게
coop의 규모가 대단했다.
그린델발트에서는 발견하기 힘들었던 한국인들을
coop에서 다 만난 듯..
규모는 컸지만 간단하게 먹을 파스타와 맥주를 사서 집으로-
이번 숙소의 주방..
특히 식기구들이 청결하지 못해서
간단하게 스파게티 하는 것도 힘들었다.
친구 아니었으면 안 먹고 맥주만 마시고 잤을지도.
그나마 상태가 제일 나은 프라이팬에 요리를 했는데,
들러붙고 난리도 아니었다.
+ 스파게티 소스 맛도 별로라 더 힘들었음 ㅠ ㅠ
맥주를 사 오지 않았더라면 고통스러운 밤이 될 뻔했다.
이날 밤 이후로 인터라켄에서는 무조건 외식을 하기로 결정.
그래도 맛있는 맥주가 있어서 행복한 밤이었고
여유로운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음에 감사했다.
날씨가 심상찮은 밤이었어서
다음날엔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스르륵 잠들어버림 z z Z
다음 날 ▽
'해외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스위스여행] Day 07_1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가기! (융프라우VIP패스/융프라우요흐/휘르스트) (2) 2020.04.15 [겨울 스위스여행] Day 06_ 비 오는 인터라켄에서 집콕하다가 동네구경하기(Little Thai 리틀타이/융프라우 VIP티켓/카페) (0) 2020.04.11 [겨울 스위스여행] Day 04_ 그린델발트에서 블라우제호수 가기! (0) 2020.04.05 [겨울 스위스여행] Day 03_ 눈 오는 그린델발트에서 집콕하기! (넷플릭스/눈사람만들기/Memory 치즈퐁듀) (1) 2020.04.04 [겨울 스위스여행] Day 02_ 그린델발트에서 몽트뢰 크리스마스마켓으로! (SBB/뱅쇼/와인) (0)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