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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위스여행] Day 06_ 비 오는 인터라켄에서 집콕하다가 동네구경하기(Little Thai 리틀타이/융프라우 VIP티켓/카페)해외여행/유럽 2020. 4. 11. 23:50
[겨울 스위스여행] 여행일정&경비 총정리(터키항공/스위스패스/융프라우VIP패스/숙소 ft.아이거북벽뷰 Ursula민박/여행지/여행어플/환전)
더욱 강하게 지켜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니 집에서라도 여행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최근에 다녀왔던 스위스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 19년도 11월 중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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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위스여행] Day 05_ 인터라켄 구경(인터라켄 에어비앤비 샬레/카페 Ladelokal/회에마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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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
#Day 06
2019.12.27. 금 / 인터라켄
인터라켄에서 맞는 첫 아침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흐린 날이었다. (침대 옆 뷰) 화장실뷰 비가 오기도 하고 안개가 잔뜩 낀 흐린 날이라
집콕하기로 결정!
서로 더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한국에서 가져온 카누커피를 타마시기로 했다.
빗소리 들으며 테라스에서 마시는 모닝커피 *-* 별 거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았던 때,,
캬 다시 침대 속으로 - 책도 읽고 완전 여유를 부리다가
배가 고파져서 모자만 쓰고 식당에 가기로.
이번에는 집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체크인 때 받은 *여행자카드(교통카드) 첫 개시!
*종이로 된 카드인데,
각자 이름과 체크인/아웃 날짜를 기재한 채로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Hotel Sonne역에 내려서 조금 걷자마자 바로 도착!
Little Thai 리틀타이
인터라켄 서역에서 도보 15분
인터라켄 동역에서 도보 20분
Little Thai 비가 오는 날인 만큼 국물을 먹고자 찾아왔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았음)
기본 세팅 먼저 나온 생맥주! 팟타이와 소고기쌀국수 총 54프랑
태국에서는 5000원이면 먹을 수 있지만..
스위스에서는 6만원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ㅋㅋㅋ
하지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친구와 서로 만족해했음.
국물이 정말 진해서 비 오는 날에 딱이었다.
팟타이 또한 너무 맛있었다.
맥주와 완전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감 ㅠ ㅠ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산책을 조금 하다가 들어가기로 했다.
인터라켄 현지인 건물들이 하나같이 멋있었다. 그 중 제일 웅장했던 건물! 점점 날이 개기 시작해서
MeteoSwiss 어플을 확인해보니,
다음날 날씨가 안개0, 해 쨍쨍인 것이다!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가기로 결정하고,
융프라우 VIP티켓을 구매하기로.
티켓 구입을 하러 인터라켄 동역으로 갔다.
우리나라 번호표 시스템과 비슷해서 이용하기 쉬웠다. 티켓 구매 중 한국에서 미리 신청해서 택배로 받았던
융프라우 VIP티켓 할인권과
스위스패스를 제시하고 할인을 받았다.
고민 끝에 1일권만 끊기로.
요렇게 주신다. 구매 후 신난 마음으로
인터라켄 구경을 (또) 했다.
어제도 봤던 곳인데, 더욱 운치있어졌다. 귀여워,, 곳곳에 귀여운 인형들이 매달려있는데,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색감과 장식이 예뻐서,, 돌아다니다가 마주친 귀여운 친구들 길 가다가 너무 웃겨서 찍었다. 누가 써준 거지..ㅋㅋ
돌아다니다가 어제처럼 카페에 가고 싶어져서
근처 카페로 향했다.
Confiserie Tea-Room
인터라켄 서역에서 도보 5분
인터라켄 동역에서 도보 15분
춥지 않아서 야외에 앉았다. 핫초코, 아메리카노, 초코케익
총 13.7프랑
예쁜 곳이었다. 디저트가 많았음! 크리스마스가 얼마 지나지 않은 날이라 그런지 아직 이런 장식이*-*
다 마시고 장을 봐서 들어가기로 했다.
서역에 바로 MIGROS 가 크게 있어서 가봤는데..! 막상 식료품 코너(?)는 간소해서
근처에 있는 coop에 가기로 하고 나왔다.
가는 길에 해가 지고 있었다.
날도 점점 개는 중이라 하늘이 깨끗했고
산이 드러나면서.. 정말 장관이었다.
산을 덮고 있는 안개(?)와 노을이 아주 환상적이었음 ㅠ ㅠ 근처 coop에서 장을 보고
버스를 타러 돌아왔는데,
하늘이 보라빛으로 물들어있었다. 너무 멋있었다 ㅠ ㅠ 젖은 바닥에 반사된 빛들이 한 몫 함.. 넋 놓고 구경하다가 버스 타고 집으로 -
빌더스빌 그린델발트 때부터 느낀 것인데,
동네가 정말 깜깜했다.
우리가 계속 시골(?)로 숙소를 잡아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는데
대체로 도시처럼 환하진 않았다.
(*별이 잘 보이고 좋았음)
coop표 저녁 숙소 주방을 사용하기 두려워서,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저녁을 준비했다.
망고, 콘샐러드, 토마토파스타(?), 우리의 나초.
모두 성공적!
와인까지 완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물을 많이 마셔서 2L 두 통을 사 왔는데
다음날 챙길 조그만 물까지 놓고 보니
가족 같아서 귀여웠다.
에비앙 가족 다 먹고 난 후에는
다음날 융프라우요흐에 갈 준비를 했다.
물과 초코렛 챙기기!
여행을 가면
보통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 있게 돌아다니니 정말 좋았다.
물론 빡세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데,
여행기간이 여유 있는 덕분에
현지인처럼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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