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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위스여행] Day 07_1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가기! (융프라우VIP패스/융프라우요흐/휘르스트)해외여행/유럽 2020. 4. 15. 18:45
△ 여행 준비와 경비에 관한 모든 것 -
△ 위의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
오늘은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가는 날!
스위스 도착 이후 처음으로 일찍 준비해서 나왔다.
빌더스빌역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1시간 57분 소요된다.
빌더스빌 - 라우터브루넨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요흐
7시 40분 기차를 탔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좌석이 꽤 차있었다.
날씨가 좋은 걸 다들 알고 온 듯!
SBB어플을 보며 쉽게 이동할 수 있긴한데,
이날은 사람들만 따라다녀도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ㅋ ㅋ
산맥에 위치한 마을이라 더 아기자기해보였고
나중에 스위스에 또 오게 된다면
따로 시간내어 가보고 싶은 마을이었다.
온세상이 하얘서 너무 예뻤음 ㅠ ㅠ
이래서 황금호른을 보러가는 건가 생각이 듦
한시도 창밖 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대자연 속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점점 등장했다.
인공눈을 뿌리고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자연 그대로의 눈일텐데,,
그 위에서 스키라니 ㅠ ㅠ
너무 유유자적해보이고 진심으로 부러웠다.
스키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하면 클라이네 샤이덱에 거의 다 온 것.
놀랍게도 기차 뒤로 보이는 흰 더미는
눈이 쌓인 산이다.
나무가 안 보일 만큼 쌓인 눈을 정말 오랜만에 본 듯
너무 멋져!!!
입구부터 감격스러웠다 정말루.
입구라 그런지 열심히 신경쓴 게 느껴졌다.
스노우볼 안에 있는 케이블카도 움직이고..
귀엽고 아름답고 다 함ㅠ ㅠ
이 곳을 지나서 길따라 더 올라가야한다.
얼음동굴에서는 스케이트 타듯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너무 미끄러 !
열심히 스케이드타며 구경하다가
드디어 밖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
얼른 나가보고 싶어서 바로 밖으로 -
우리가 매일 Meteoswiss 어플로 날씨를 확인하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을 딱! 골라서 잘 올라왔지만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에 올라와버림...
거짓말이 아니라 날아갈 뻔함
함께 줄서있던 관광객들이 걱정해줄 정도였으니,,
일찍 올라오기도 했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사람이 적어서
국기 인생샷만 찍어줬다.. ㅠ ㅠ
(우린 머리카락이 하늘에 달려있는 수준)
일단 후퇴하고 국기없는 곳으로 돌아다니며
융프라우요흐를 구경했다.
말이 안 되는 광경이라..
융프라우요흐에 와있단 게 믿기지 않았었다.
왜 다들 털모자를 쓰고 왔는지 이해가 됐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찍기 전에 한 번 넘어지고
ㅋㅋㅋ.....
정말 머리가 난리였지만 나름대로 성공하고
얼른 실내로 들어갔다.
카운터에서 융프라우VIP티켓을 보여주면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준비해주신다.
받아들고 앉을 자리를 찾아서 -
직원분이 물을 잘맞춰주셔서 정말 꿀맛이었다.
(추웠어서 더 맛있었기도 함 ㅠ ㅠ)
계속 맛있다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해치우고
몸을 좀 녹였다.
오래오래 앉아있다가 다시 밖을 가보기로.
약간 아쉬운 마음에 또 올라가봤는데
역시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전에 가는 것 추천!
우리는 휘르스트에도 가야하기 때문에
얼른 내려가는 기차를 탑승하러 갔다.
내려갈 때 약간 헷갈렸는데,
Station 표시를 계속 따라가면 된다.
(티켓에 적혀있는 것을 클리어(?)할 때마다
매직으로 그어버리심 ㅠ ㅠ)
그린델발트에 머물 때 휘르스트를 갔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 오늘 가게 되었다.
융프라우요흐 - 클라이네샤이덱 - 그린델발트 - 휘르스트
스키타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스위스 여행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겨울 여행시엔 스키는 무조건 타야 하는 것.
기차 내에도 스키 거치대가 있을만큼
스키타기 정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있다.
스키타는 모습 보는 거로 만족하며 그린델발트로!
파노라마기차라 바깥 풍경을
더욱 잘 감상하며 갈 수 있었다.
(*조금 많이 느린 속도로 운행함)
다음 포스팅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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