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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을 위해 떠난 양평여행 1 (별담하늘담)
    국내여행/경기도 2020. 3. 8. 20:24

    1월은 연말부터 연초까지 여행을 다녀오느라 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하는 달이었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19년도까지는 요일을 정해두고 일을 하던 내가, 1월은 휴일 없이 매일 밤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서 더 힘들게 느껴진 것 같다. 그리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설 연휴에는 여러모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컸는지 한없이 우울해져 버렸다. 하루 날 잡아 좋은 숙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은 생각이 커졌다. 그래서 그날 밤, 열심히 검색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바로 예약을 했다.

     

    바로 양평에 있는 별담하늘담!

    2019년 12월 20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축 펜션이었다. 별담과 하늘담 두 동으로 구성되어서, 하루에 2팀만 숙박할 수 있다. 조용한 독채에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온수풀까지 있어서 바로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체크인 시간부터 체크아웃 시간까지 숙소에만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깨끗하고 예쁜 곳으로 알아본 것이었는데, 딱 맞는 곳을 발견해서 좋았다.


    #Day 1

    떠나는 날 역시 일을 해야 해서 (ㅠ ㅠ)

    일을 하고, 2시쯤 출발했다.

    늦은 점심으로 김밥을 먹으며 출발 -

     

    양평으로 진입 !

    숙소 들어가기 전에 마트에 들려서

    저녁거리와 간식을 샀다.

    (숙소 근처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롯데마트가 있다.)

     

     별담하늘담 

    *주차장 : 있음 /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시는 대로 주차하면 된다.

     

    사진에서 보던 것과 똑같았다.

    오랜만에 예쁜 숙소에 와서 신이 났다.

     

    우리가 예약한 별담! 뒷쪽으로 하늘담이 있다.

    사장님께서 숙소 이용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주셨다.

    정확한 온수풀 사용시간과 조식 여부도 물어보신다.

    (*예약할 때 온수풀 사용 여부를 물어보신다.)

     

    조식은 무료고,

    간단한 샌드위치와 드립커피를 준비해주신다고 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아늑한 공간이 *-*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쓰신 게 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마샬스피커도 있길래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을 틀어뒀다.

    (너무 좋았다 ㅠ ㅠ)

     

    테이블에 놓여있던 웰컴쿠키♥

    직접 만드신 것 같았는데,

    너무 맛있었고 정성이 느껴졌다.

     

    아늑한 주방

     

    테이블 위 바구니 속엔 식기들이 준비되어있다.

    신축펜션이라 깨끗한 것도 있겠지만,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었다.

    세심하게 준비해두신 것에

    소소한 감동을 받았다♥

     

    깔끔하지만 다 갖춰진 주방이었다.

    화장실과 욕실은 분리되어 있다.

     

    욕실에 준비되어있는 어메니티

    어메니티 향이 너무 좋아서 반했다.

    계속 쓰고 싶을 정도였다 !

     

    욕실은 샤워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욕조가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욕조가 있는 아기자기한 욕실 !

    욕조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천장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밤에 반신욕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숙소 내부를 다 둘러본 후 외관 구경 -

    우리가 묵은 별담은 왼쪽 하얀 건물,

    하늘담은 베이지색 건물이다.

    (구조는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수영장은 사용하지 않을 땐 비닐로 덮어두시는 듯 !

     

    뒹굴뒹굴하기 딱 좋은 숙소 *-*

    침구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여쭤보고 싶을 정도였다.

    좋은 향 덕분에 계속 이불속에 파묻혀있었다.

     

    * 왼쪽에 보이는 불은 진짜 불이 아니라

    조명과 수증기로 불처럼 보이는 것이다.

    갬성,,

     

    뒹굴거리다가 밖을 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너무 예쁨 ㅠ ㅠ

     

    온수풀 시간 전까지 뒹굴거리다가 시간에 맞춰 밖으로 -

    준비된 온수 수영장 !

    해질녘이라 하늘도 예뻤고,

    조명까지 너무 감성적이었다 :)

    따뜻한 수영장에서 한동안 둥둥 돌아다니던 중

    해가져서 갑자기 밤이 되어버림..

     

    하늘도 조명도 너무 예뻤다.

    들어와서 얼른 씻고 저녁 준비 -

    조리도구도 깨끗하고, 잘 구비되어있다.

     

    양조절에 실패한 롯데마트표 저녁식사

    먹고 노곤 노곤해진 몸으로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다 z z Z


    #Day 2

    사장님께서 준비해주신 조식♥

    조식은 9시쯤 야외 테이블에 두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 시간에 선물처럼 준비되어있었다.

     

    쪽지와 함께 올려두셨는데,

    너무 따뜻했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함께 주신 드립커피도 맛있었다!)

     

    퇴실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웠다 ㅠ ㅠ

    다음에는 꼭 2박하러 와야지. 꼭!!!

     

     

    (그냥 떠나기 아쉬우니 근처 카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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