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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_평창여행 3 (오대산농원식당/육백마지기/이가본때)국내여행/강원도 2020. 3. 26. 20:59
△ 위의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
실망한 마음을 뒤로하고,
이화에 월백하고 사장님 추천 맛집이었던
오대산 농원식당 으로 향했다.
*주차장 : 넓게 있음
매일 08:00 - 20:00
우리는 산채정식 2인분, 산채비빔밥 2개를 주문했다.
모든 나물과 반찬들이 간도 적당하니 정말 맛있었고,
모두 남김없이 싹싹 해치웠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좋았음)
이번 여행에서 먹는 것만큼은 모두 성공적이라 행복했다. *-*
배불리 먹고 육백마지기 에 가보기로 -
어제 온 만큼 되돌아(?) 가는 루트긴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많으니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 : 있음
강원도답게 구불구불하고 경사진 길을
쭉 따라 올라오게 되는데,
육백마지기에 거의 도착할 쯤부터는 길이 험난했다.
울퉁불퉁하고 난리도 아니었음ㅠ ㅠ
+ 길도 헷갈려서 두 번정도 헤맸다.
왼쪽길로 계속 들어오다보면 주차장이 나타난다.
정상답게 바람이 엄청 불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쌀쌀했지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눈 쌓였을 때나, 아예 초록초록 할 때도 너무 예쁠 것 같다.
나중에 또 와야지 *-*
서울로 가기 전에 카페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다행히 가려던 카페가 서울로 가는 길에 딱! 있어서
바로 출발 -
횡성에 있는 이가본때 라는 카페인데,
이 카페 또한 이화에 월백하고 사장님의 추천 카페ㅎ.ㅎ
*주차장 : 있음
목·금·토 12:00 - 20:00
일·월·화·수 휴무
생활에 맞춰 도구를 배치해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꼭 귀농할 거야..!
어제 만든 빵(1000원 할인) 3개만 남아있었다.
사실 빵 맛이 너무 궁금해서 간 곳이라
이것저것 먹어볼 기대에 부풀어서 찾아갔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어제 만든 빵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빵과 빵찬(잼/버터 등), 음료를 주문했다.
오미자민트에이드, 앉은뱅이밀 미숫가루2,
제주레몬에이드, 시골빵, 빵찬(앙버터/블루베리잼)
직접 농사지으신 앉은뱅이 밀로 만든,
그것도 화덕에 구운 빵이라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했다.
결론은 대성공 *-*
달지 않고 심심한 맛이었는데
빵 속은 부드러웠고,
겉은 바삭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빵찬과 함께 먹으니 입이 더 행복해졌었음,,
+ 에이드도 막 안 달고 성공적!
이번엔 금강식빵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골빵이 더 맛있었다.
요 빵도 맛있긴 했지만 특색있었던 건 시골빵!
빵찬으로 주문했던 블루베리잼을 발라먹으니
너무 꿀맛이라 이것 또한 순삭해버림..
다음엔 꼭 오픈시간에 맞춰와서
다른 빵들도 도전해봐야겠다 !
다음에 가족이나 다른 친구들하고도
다시 와볼 것이다!
어제의 이화에 월백하고 도 갈 거구.
이번 여행에서는 오히려 카페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모두 내 취향이라 너무 좋았다.
가깝게는 독립해서,
멀리는 귀농해서 어떻게 살 것인지
대충 그려보게된 여행이 되었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좀 많기도 하고
몸도 안 좋아서 서로 피곤해하긴 했지만 ㅠ.ㅠ
그래도 나름 좋았던 여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친구들과 계속해서 여행을 함께 떠나고 싶다.
다음엔(좀 많이 시간이 흐른 뒤에) 동남아나
바다와 같은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기로 약속쓰♥
「주말엔 숲으로 in 평창」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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